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한번 더 간략하게 나마 적어봅니다. 

 

보험의 종류 정말 너무 많다. 

내가 일하는 법무사, 변호사 등도 손해배상책임전문보험이 따로 있다. 

쉽게 말해 일하다가 내 실수 그리고 우리 직원 실수로 의뢰인에게 손해를 입히게 되면 보험금이 나오는거다.

뭐 이런건 전문직이면 다들 누구나 가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암튼 보험의 종류는 너무나 많은데 그중에서도 특히 질병에 관련된 보험은 절대로 온라인계약을 추천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같다.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질병이 총 몇가지나 될것 같은가

어림 잡아도 수천 수만가지가 넘을 것이다. 그런데 웃긴게 그 질병코드가 살짝만 달라도 보험금이 지급되는 질병에 해당하고 해당하지 않을 수 있다. 

 

더 쉽게 말하면 의느님 마음이라는 소리다. 

의느님이 보셨을때 질병코드 001번 질병이라고 하면 이건 001번 질병인것이고 

002번 질병이라고 하면 이건 002번 질병인 것이다. 

(물론!! 허리디스크를 감기라고 할 순 없다 내가 말하는 것은 애매할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오해금지.)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어느정도 해석의 여지가 개입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당연히 의느님과 친분을 맺어야 한다. 단, 정형외과, 피부과, 내과, 신경정신과 ..... 등등 수없이 많은 의느님과 다 친분을 맺어야 그나마 어느정도 대비가 될 것이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나는 좀 어렵다고 본다. 의대생 출신 아닌이상은 어렵다..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의사들을 잘 알고 있는 보험설계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문제가 생겼을때 그 보험설계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그 해당 의사를 만나게 된다. 이럴 경우 아무런 연고가 없는 경우보다는 좀 더 좋은 진단을 받을 수 도 있다. (절대 100% 보장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래동안 일한 설계사 혹은 인맥이 좋은 설계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를 전담하는 설계사도 없이 단순히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온라인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저런 이유가 없다고 해도 결국 보험가입의 가장큰 이유가 "보장"을 받기 위함인데. 정작 보장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험에 대한 지식이나 법률 지식이 전혀 없는 내가 이 보험금을 받기 위한 여정?을 홀로 떠나는것은 사실상 계란으로 바위치기나 다름없다. 왜냐면 당신이 보험회사라고 생각해봐라. 당연히 보험금을 안주는게 이득 아닌가? 그러니 당연히 안줄 수 있는 꼬투리만 보인다면 바로 그 이유를 들먹이면서 보험금을 주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 ;;;; 너무 당연한 소리지요 ㅎㅎㅎ

 

그러니 이런 보험은 적어도 설계사를 통해서 가입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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