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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뭐? 10년동안 매달 25만원씩 꼬박 냈는데 보험금을 안준다고??

나 : 응

친구 : 아니 ㅅㅂ 왜?!?! 그딴게 어딨어 내가 매달 자동이체로 꼬박꼬박 한달도 연체 안되고 다 냈는데 왜 보험료를 안줘??

나 : 너 계약서(보험약관)가 그렇게 되어있는데?? 

친구 : .....하.........ㅅㅂ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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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대화 내용은 얼마전 친구와 술자리에서 실제로 있었던 대화내용중 일부이다. 

웃을 일은 아닌데 저 대화를 나누면서 어찌나 웃기던지 근데 이게 남얘기가 아니다 우리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정말 많다. 무슨 얘기냐면 내가 매달 보험료는 꼬박꼬박 내고 있으면서 정작 그게 무엇을 위한 보험료인지 본인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네이버 쇼핑 할때는 혹시나 쿠팡가면 5,000원이라도 더 싸게 팔진 않을까 꼼꼼하게 검색해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면서 매달 나가는 보험료에 대해서는 내가 무엇을 보장받으려고 내는지도 모르고 그저 의료실비 정도 받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정말 ~~ 너~~어어~~~ 무우 많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사실 좀 답답하다. 재테크라는게 사실 별거 없는거다. 내가 버는돈은 늘리고 나가는 지출은 줄이고 이게 재테크지 뭐 별다른거 없다. 근데 매달 수십만원씩 나가는 보험료에 대해서 거의 전혀 모른다는게 현실이다. 

 

오늘이라도 당장가서 내가 내고 있는 매달 보험료는 얼마인지 그리고 그 보험이 보장해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다른 보험과 비교해보아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특이한게 수천만원짜리 차는 정확히 옵션하나하나 까지 다 알고 사면서 보험은 그저 그냥 "이게 가장 좋은거래~", "이거 하나면 다 되는거래~"라는 말을 듣고 그냥 사인을 한다. 

 

친구들의 보험약관과 가족들 약관을 보면서도 마찬가지 였다 ㅋㅋ

한마디로 엉망 진창이다. 다들 더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자신의 보험상태부터 점검해 보시길 바란다. 

 

꼭!!! 너님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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